내용
아재음슴체 써보겠음(반말하는거 아니예요ㅠㅠㅠㅠㅠㅠㅠ)
이십수년 서울 촌년이 홍피한번 꿈꿔보겠다고
홍대생 부여잡으면서 태어나 열손가락 못세고 홍대를 방문했는데,
그들의 패션과 나의 누더기에 괴리감을 느끼며 나으사랑 너으사랑 더데이즈 오프라인샵으로 날아감.
분명, 분명히 인터넷에서 본 사진에 검정색으로 반사되는 부분이 있어 '흐음 당연히 지하도 있겠네!'라고 생각하며 가장 자연스럽게 홍대 더데이즈에 입성함.
그게다임.
보폭세발로 모든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. 진짜임 왼쪽 오른쪽 앞. 끝임.
내가 사진으로 본 반사된 부분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아니라 코팅거울이었음.
하지만, 서울 촌년이 왜 촌년이겠음? 태어나 한번도 남산을 가보지않았어도 남산에 케이블카가 존재한다고 떠들고 다닐 수 있는게 서울 촌년임.
전혀 티 안내며 옷을 봄. 인터넷에서 본거라고 홍대생에게 자랑도함. 즐거웠음.
오프라인이랑 온라인이랑 가격 똑같음. 오프라인의 종류가 더 적음유.
알바생언니 홍피임(이쁘시다. 이쁘시다. 이쁘시다. 이쁘시다. 옷 잘입으신당.)
아, 그리고 온라인에 안파는 옷이 오프라인에 파는것 같았음.
밤색 H라인 스커트..... 내가... 내가 말이야.. 왕년에는 허리가..,현재 내 내장이 그 스커트를 거부하기때문에 돈을 아낀다(자존ㅆ..ba)는 핑계로 '이쁘다..'하고 아련하게 매장을 빠져나옴.
비록 5분채 안둘러보았지만(내가 들어갈때는 아무도 없더만, 들어오자마자 홍피들이 들어와서 쫄아서 나감).
갚진 경험이었음(왕복 1050원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).
나오면서 든 생각은, 내가 더데이즈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여 홍대에서 10보폭으로 걸어다닐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줘야겠다.
생각하고, 집와서 매장에서 본 아우터 장바구니에 넣어놓음.
내년도까지 골드 찍는게 목표임.
브아피 찍을 때 쯤 되면 더데이즈의 매장이 더 커질 수 있지않을까(내가 그곳에서 일으ㄹ...), 생각함.
제가 월급마다 때려부을테니, 더욱더 데쥬스럽게 되시길...
더데이즈 사랑합니더❤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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